요즘은 계속 낭만을 찾게 된다.
낭만만이 살 길이다.
그런데, 문득... 낭만이란 무엇일까..
낭만을 떠올리면 Fig. 1과 같은 장면이 생각난다. 혜화, 공원, 저녁 그리고 술..
낭만이라는 말을 들으면,
힘들고 무료한 삶 속에서,
복잡하고 열정적인 삶 속에서 잠시 감성에 젖어보는 시간이 아닐까.. 하는 생각이 든다.
잠시 내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함께 걸어온 사람과 웃을 수 있는 시간,
잠시 경쟁을 쉬고 경쟁자와 고생했다고 술 한 잔 할 수 있는 시간..
그게 낭만이 아닐까 한다.
낭만이란,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마음에 위안을 주는 시간인가 보다.
어느 날부터 그런 낭만이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이 됐다.
바쁘고 치열하지만, 가끔은 지친 걸 인정하고 낭만을 즐기는 여유도 필요한 것 같다.
우리는 그렇게 찾아오는 아주 잠깐의 낭만으로 또다시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존재인 것 같다.
오늘은, 일상을 잠시 쉬어가는 낭만을 즐기기로 했다.
이렇게 보면, 낭만도 여행인가 보다.